〈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화려한 법정 승부보다 로펌 안에서 살아가는 변호사들의 일상과 선택에 초점을 맞춘 법정 오피스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이기는 변호사”보다
“사람을 다루는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따라갑니다.
법률 지식보다 더 어려운 감정, 신념, 책임의 무게가 드라마의 중심에 놓여 있습니다.
기본 정보
- 제목: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 편성: JTBC
- 추가 편성: JTBC2, JTBC4, ENA
- 방송 기간: 2025년 8월 2일 ~ 2025년 9월 7일
- 회차: 총 12부작
- 장르: 법정, 오피스, 성장, 휴먼, 로맨스
🎬 제작 정보
- 기획: SLL
- 제작사: SLL,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 스토리오름
- 연출: 김재홍
- 극본: 박미현
주요 인물 소개
강효민 (정채연)
로스쿨을 막 졸업한 신입 변호사.
이상과 현실의 간극 앞에서 매번 고민하지만, 사건 속 사람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태도를 지닌 인물입니다.
실수도 많지만, 그만큼 빠르게 성장해 나갑니다.
윤석훈 (이진욱)
대형 로펌 ‘율림’ 송무팀의 파트너 변호사.
효율과 판단력을 중시하는 실무형 인물이지만, 효민과 함께 사건을 맡으며 자신의 방식에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이진우 (이학주)
팀의 균형을 잡아주는 실무 담당 어쏘 변호사.
앞에 나서기보다 묵묵히 팀을 지탱하며, 현실적인 조언으로 흐름을 조율합니다.
허민정 (전혜빈)
냉정하고 상황 판단이 빠른 선배 변호사.
감정보다 실무를 우선하지만, 동료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든든한 존재입니다.
줄거리와 사건 구성
드라마는 대형 로펌 ‘율림’ 송무팀을 배경으로, 매 회 서로 다른 사건을 다룹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사건은 단순한 재판 소재가 아닙니다.
사건은 인물의 가치관을 흔들고, 관계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초반에는 난임 병원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
도시가스 조작 소송,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 등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이 등장합니다.
이 드라마는 “누가 잘못했는가”보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를 묻는 시선이 인상적입니다.
증거보다 사람의 말과 표정, 망설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인물의 변화와 성장
강효민은 매 사건을 겪으며
이상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현실을 배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윤석훈은 효민의 태도를 통해
자신이 당연하게 여겨왔던 ‘효율 중심의 판단’이
누군가에겐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합니다.
이 드라마의 성장 서사는
누군가가 갑자기 변하는 방식이 아니라,
작은 질문과 망설임이 쌓이며 생기는 변화로 그려집니다.
연출과 분위기
〈에스콰이어〉는 과장된 법정 장면이나 통쾌한 반전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카메라는 인물의 시선과 표정에 머무르고,
OST 역시 감정을 밀어붙이지 않고 장면에 조용히 스며듭니다.
사무실 복도를 걷는 뒷모습,
회의실에 남겨진 침묵,
말을 잇지 못한 짧은 정적들이
이야기의 여운을 만들어냅니다.
감상 포인트
- 화려함보다 현실적인 로펌 생활 묘사
- 어쏘 변호사의 성장과 관계 변화
- 법보다 사람을 먼저 바라보는 시선
- 잔잔하지만 묵직한 서사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자극적인 법정 드라마보다 현실적인 오피스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
- 변호사의 일상과 고민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에 관심 있는 분
- 관계와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 작품을 선호하는 분
마무리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은
정답을 제시하는 드라마가 아닙니다.
대신,
법 앞에 선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조용히 남깁니다.
거창하지 않지만,
하루의 끝에 오래 남는 이야기.
법정이라는 공간을 통해 사람의 얼굴을 다시 보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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