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개요
〈청담국제고등학교〉는
대한민국 상위 1%만이 입학할 수 있는 귀족 학교를 배경으로,
계급·권력·침묵의 선택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 바꾸는지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학원물이 아니라,
학교라는 폐쇄적 공간 안에서 형성되는
사회 축소판 같은 권력 구조를 차분하게 해부합니다.
기본 정보
- 제목: 청담국제고등학교
- 영문 제목: Cheongdam International High School
- 플랫폼: Wavve
- 공개일: 2023년 5월 31일
- 회차: 총 10부작
- 국가: 대한민국
- 장르: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 정보
- 연출: 민지영
- 극본: 곽영임
- 제작사: 와이낫미디어
- 형식: OTT 오리지널 시리즈
주요 출연진
- 이은샘 – 김혜인
- 김예림(레드벨벳 예리) – 백제나
- 이종혁
- 박시우 외
시즌1: 증언 하나로 시작된 균열
시즌1의 중심 인물은 **김혜인(이은샘)**입니다.
흙수저 출신인 혜인은 우연히 옥상 추락 사고를 목격한 뒤,
그 사실을 침묵하는 대가로 ‘청담국제고’에 입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학교 안에는
‘다이아몬드6’라 불리는 최상위 권력 집단이 존재하고,
그 중심에는 완벽한 퀸처럼 군림하는 **백제나(김예림)**가 있습니다.
혜인은 학교에 적응하기보다
권력 아래에서 살아남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소문, 협박, 위계질서 속에서 그녀는
목격자이자 동시에 침묵의 공범이 됩니다.
시즌1의 후반부에서는
또 다른 추락 사고와 인물의 죽음이 발생하며
기존 질서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 사건은 시즌2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됩니다.
시즌2: 무너진 질서 위에서 다시 짜이는 권력
시즌2는 오시은의 죽음 이후 혼란 속에서 시작됩니다.
김혜인은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으며,
아이러니하게도 다이아몬드6의 중심부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판도를 바꿉니다.
- 차진욱: 다이아몬드6와 얽힌 전학생
- 이사랑: 새롭게 합류한 권력 멤버
- 서희권: 외부에서 개입하는 새로운 이사장
이들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기존 권력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합니다.
후반부에서 혜인은
오시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증언하기로 결심하고,
그 선택은 학교 전체를 뒤흔드는 파장을 만듭니다.
그러나 진실이 밝혀진 뒤에도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백제나는 여전히 권력을 쥐고 있으며,
질서는 형태만 바꾼 채 유지됩니다.
주요 인물 분석과 메시지
김혜인은 처음엔 침묵으로 생존했던 인물이지만,
시즌2에 이르러서는 시스템 안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주체로 변화합니다.
백제나는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질서를 유지하는 상징이자 그 질서의 한계를 드러내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존재는
“권력은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누구도 안전하게 쥘 수는 없다”는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이 드라마는
‘누가 옳은가’보다
‘누가 어떤 선택을 했는가’에 더 집중합니다.
연출과 분위기
연출은 과장되지 않습니다.
폭력적인 장면보다 표정, 침묵, 시선이 더 큰 역할을 합니다.
음악은 절제되어 있으며,
장면의 긴장감을 과도하게 유도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인물 간의 거리와 위계를
시각적으로 차분하게 전달합니다.
이 드라마가 남기는 질문
〈청담국제고등학교〉는 묻습니다.
- 진실을 말하지 않는 선택은 언제 죄가 되는가
- 권력은 개인의 의지로 유지되는가, 구조로 유지되는가
- 침묵은 생존일까, 또 다른 가담일까
시즌2의 열린 결말은
권력이 결코 끝나는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마무리
이 드라마의 핵심은
‘진실 그 자체’가 아니라
진실을 둘러싼 선택의 무게입니다.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닮아 있습니다.
권력은 늘 재편되고,
선택은 언제나 대가를 남깁니다.
〈청담국제고등학교〉는 그 과정을
차갑지만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JTBC드라마<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낯선 법정이 우리를 일으킨다 (9) | 2025.08.05 |
|---|---|
| sbs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뛰기 위한 이야기 (13) | 2025.08.04 |
| 넷플릭스<트리거> 총 한 자루가 일깨운 우리 사회의 균열 (11) | 2025.07.30 |
| 디즈니플러스 <파인: 촌뜨기들> 돈보다 더 무거운 진실의 바다 (9) | 2025.07.19 |
| tvN<견우와 선녀> 악귀가 불러낸 청춘의 사랑과 구원 (3) | 2025.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