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영드라마1 JTBC드라마<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우리 안의 어둠을 위로하다 최근 방영되어 수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기고 종영한 박해영 작가의 12부작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나의 아저씨에서 삶의 무게를, 나의 해방일지에서 지독한 정체와 구원을 말했던 박해영 작가는 이번 신작을 통해 '무가치함'이라는 가장 날카롭고도 보편적인 현대인의 결핍을 정면으로 다루었습니다. 12부작이라는 비교적 짧은 호흡 속에서 작가가 던진 묵직한 화두와 인물들의 서사를 단식하듯 천천히 곱씹어 봅니다.1. '모자무싸' 핵심 등장인물: 결핍과 사투를 벌이는 자들이 드라마의 가장 큰 미덕은 입체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에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겉보기엔 제각각 다른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속을 들여.. 2026.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