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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넷플릭스<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아픔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

by 잼잼스 2025. 7. 6.

정신병동에서 근무했던 간호사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웹툰이 드라마로 재탄생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정신병동의 이미지와는 다른, 훨씬 조용하고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극적인 사건보다 사람의 마음과 회복의 과정에 집중하며,
삶의 가장 낮은 지점에서도 여전히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기본 정보

  • 제목: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 영문 제목: Daily Dose of Sunshine
  •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
  • 공개일: 2023년 11월 3일
  • 회차: 총 12부작
  • 국가: 대한민국
  • 장르: 휴먼 드라마, 메디컬, 일상
  • 시청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제작 정보

  • 원작: 이라하 作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 형식: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연출·극본 세부 크레딧은 여기서 단정하지 않음(공식 표기 기준 상이)

주요 출연진

  • 박보영 – 정다은
  • 연우진
  • 장동윤
  • 이정은


정신병동에 첫 발을 들인 신입 간호사, 정다은

이야기는 신입 간호사 **정다은(박보영)**이 정신과 폐쇄 병동에 배치되면서 시작됩니다.
지원자가 거의 없는 곳, 두려움과 편견이 앞서는 공간에서 다은은 처음엔 긴장과 공포를 느낍니다.

자해, 분노, 환청, 반복되는 응급 상황 속에서
그녀는 환자들을 ‘관리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각자의 사연과 고통을 지닌 한 사람의 삶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드라마는 병동의 일상을 과장하지 않고,
하루하루 반복되는 작은 사건들을 통해
정신질환을 겪는 이들의 현실을 조심스럽게 보여줍니다.


‘병’이 아니라, 삶의 무게를 다루는 이야기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정신질환을 단순히 병리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환자, 스스로를 해치는 청년,
무표정하게 하루를 버티는 노인까지.
모든 인물에게는 각자의 상처와 맥락이 존재합니다.

드라마는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났는가”를 묻기보다
“이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에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 과정에서 시청자는 자연스럽게
정신병동이라는 공간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정다은의 성장, 그리고 ‘간호’의 의미

정신병동에서의 간호는 육체적 노동보다
감정 소모가 훨씬 큰 일로 그려집니다.

다은은 환자의 말에 상처받고,
자신의 무력함에 좌절하며,
때로는 감정을 숨긴 채 병동을 버텨야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점차 깨닫습니다.
진짜 간호란 단순히 처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이 완전히 무너지지 않도록 곁에 서 있는 일이라는 것을요.

환자를 돌보는 과정 속에서
다은 역시 자신을 돌아보고 회복해 나가는 모습은
이 드라마가 단순한 의료극을 넘어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극 없이 오래 남는 연출의 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눈물을 강요하거나 감정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습니다.

절제된 연출, 조용한 호흡,
그리고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어우러지며
시청자에게 오히려 더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원작 웹툰은 간호사 출신 작가 이라현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드라마는 그 현실성을 유지하면서도
영상 매체에 맞는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확장합니다.


이 드라마가 전하는 질문

이 작품은 묻습니다.
“정신병동에 아침이 오듯, 우리의 마음에도 다시 하루가 시작될 수 있을까?”

누군가는 병동 안에서,
누군가는 일상 속에서 조용히 무너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드라마는 그런 사람들에게
조급하지 않게, 그러나 분명하게 말합니다.
회복은 느릴 수 있지만, 멈춰 있지는 않다고.


정리하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질환을 다루는 드라마이지만,
결국은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자극적인 전개보다
진심 어린 시선과 존중이 담긴 이야기를 찾고 계시다면,
이 드라마는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드라마를 찾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 본 이미지는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저작권은 해당 드라마의 제작사 및 방송사에 있습니다.